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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rticle] "대한항공 기내식은 한식 뷔페" 하늘 높이 뻗치는 K-푸드 위상 증명한다

2023.08.02

"대한항공 기내식은 한식 뷔페" 하늘 높이 뻗치는 K-푸드 위상 증명한다


 


블로터 박재형 기자 - K푸드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국적기인 대한항공의 한식 기반 기내식 메뉴도 다채롭게 변모하고 있다.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K푸드 열풍이 항공업계까지 침투하며 'K푸드 기내식' 시대를 열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재 비빔밥을 비롯해 쌈밥, 도토리 묵밥, 메밀 비빔국수, 곤드레밥 등 다양한 한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한국 출발 편을 대상으로 전통 한식 비건 메뉴를 출시, 글로벌 승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거 비빔밥 만으로 단출한 라인업을 보여주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실제로 이날 기준 인천<->뉴욕을 오가는 4편의 대한항공 항공편에서 제공되는 한식 메뉴는 중복 제외 총 15종에 달한다. 각 항공편 및 좌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음식 종류로는 사슬적, 콩국수, 비빔밥, 죽요리, 북어국, 곤드레나물밥, 제육쌈밥, 김치볶음밥, 돼지불고기, 도토리묵밥, 낙지덮밥, 고등어조림, 닭고기구이, 매운 대구 요리, 명란 김치 콩나물국 등이다. 여기에 비건식까지 더하면 한식은 20여 종에 육박한다.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A씨는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외국인들이 다양한 한식 메뉴를 거리낌 없이 먹는 것을 보면서 확실히 K푸드가 대세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하늘에서의 미식(美食)’을 빼놓을 수 없는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대표 메뉴는 비빔밥이다. 1997년 업계 최초로 일반석 기내식에 비빔밥을 도입한 대한항공은 이듬해 국제항공케이터링협회(IFCA)로부터 기내식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머큐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빔밥을 시작으로 2006년에도 비빔국수로 머큐리상을 수상한 대한항공은 이후 삼계탕, 꼬리곰탕, 북어국, 막걸리쌀빵 등 한식 바탕의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이는 대한항공이 2005년부터 올해까지 글로벌경영협회(GMA)가 주관하는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조사에서 19년 연속 1위를 거머쥘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힌다.   

글로벌 K푸드 열풍과 대한항공의 ‘한식 고집’이 맞물리며 외국인 여행객의 한식 선호 현상 역시 뚜렷해졌다. 한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식 선택 비중을 보면 한식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한다”면서 “비빔밥, 쌈밥 등 한식 메뉴는 오히려 한국인보다 미국이나 유럽 탑승객이 더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휘영 인하공전 항공경영학과 교수는 “한식의 글로벌 보급이 확대되다 보니까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탑승객들이 K푸드 기내식을 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푸드 기내식 메뉴 범위는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여객 수요에 발맞춰 대대적인 메뉴 개편도 이뤘다. 지난해부터 국내외 고객들의 선호도를 종합해 제육쌈밥, 고등어 조림, 불고기 묵밥, 비빔국수를 도입해 선보이고 있고, 향후 늘어나는 야채식 수요를 고려해 개선된 식물성 재료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까지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메뉴는 외국인에게 한식을 알릴 수 있는 첫 관문이 된다”면서 “대한항공의 기내식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04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