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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지화 전략 순항…美 메타플랜트 판매 6만대 눈앞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략 생산 거점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올해 빠르게 생산 물량을 확대하며 판매 6만대를 넘길 전망이다. 기존 앨라배마 공장(HMMA)의 현지 판매 비중 확대와 맞물리며 미국 내 생산·판매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HMGMA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5만8426대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판매가 이어질 경우 연간 기준으로 6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생산 물량은 수출 없이 모두 미국 내수 판매로 소화됐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의 판매량은 각각 4만8507대, 9919대를 기록했다.
HMMA의 전체 판매 중 현지 판매 비중도 늘었다. HMMA의 미국 시장 판매는 지난해 한 해 동안 33만7467대, 올해는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가 31만7630대로 집계됐다.
HMMA의
현지
판매
비중은
93.7%에서 95.4%로 확대됐다. 올해 관세 대응을 위해 수출 물량을 줄인 것을 감안하면 올 판매는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는
지난
4월
발효된
미국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비중을
높여
관세
부담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미국에서
판매하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류비
절감과
공급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앞으로의
전략은
생산
유연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지난
9월
말
종료되면서
전기차
수요가
침체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이
강해진
미국
시장
특성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HMGMA는 현재는 전기차만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수요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혼류생산 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늘면서
올해
현대차의
미국
실적은
사상
최대가
예상된다. 엘란트라, 쏘나타, 투싼, 싼타페 등 주요 차종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추며 점유율을 확대한 결과다.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미국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3만61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49% 늘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현대차는 5년 연속, 기아는 3년 연속으로 역대 판매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미국 판매의 80%를 현지 생산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다.
HMGMA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30만대에서 2028년 50만대까지 확대해 현지 생산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HMMA는
연
4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HMMA와 HMGMA를 비롯해 기아 조지아 공장(30만대) 생산분까지 더하더라도 현지 생산 확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부족하다"며 "추가 증설을 통해 현지화가 이뤄지면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https://www.mt.co.kr/industry/2025/12/15/2025121514245494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