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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암참
회원사는
외국
기업
아닌
韓
경제
일원”
암참, 구윤철 부총리 초청 특별 간담회
“내년 1월 외국환 규제 대폭 완화”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국 정부는 암참(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를
외국
기업이
아닌
한국
경제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암참이 한·미 양국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암참은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구 부총리를 초청해 특별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암참이 지난 4월 한국 정부에 전달한 ‘한국 금융허브 추진전략’ 특별보고서에 이은 후속 정책 대화로 마련됐다.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기업 경영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중장기 경제 비전과 한·미 전략적 투자 이행 및 인공지능(AI) 협력 방안, 한국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할 미국 기업의 역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구 부총리는 “올해 한국 경제의 실질성장률이 5년 만에 최고치인 3%를 기록하고, 1인당 국민소득도 4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잠재성장률 3%,
수출
세계
4강,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3·4·5
비전’을 강조했다.
자본시장과 외환시장 개선 방안도 설명했다. 특히 외환 부문에서 지난달 발표한 ‘원화 국제화 로드맵’과 외환시장 24시간 운영체제 전환에 이어 내년 1월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을 정식 가동하고 외국환 규제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외은지점의 외화차입 신고 기준과 자금통합관리 한도를 기존 5000만 달러에서 최소 1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성장은 한국 경제가 이뤄낸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투자와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적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회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려면 한국 특유의 규제를 개선하고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을 높여야 한다”며 “암참은 ‘한국 금융허브 추진전략’ 특별보고서의 정책 제언이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경제부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 간 35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이행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제임스 김 회장은 “최근 백악관과 행정부, 의회, 정책기관 관계자들과 30회 이상 고위급 면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미 경제협력의 다음 단계는 전략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와 보다 긴밀한 기술 협력, 특히 디지털 경제 분야의 규제 정합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지난 6월 ‘한미전략투자공사(KUIC)’가 공식 출범하면서 투자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