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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한국이라는 파트너 절실…관세 협상, 결국 '윈윈' 결론 날
것"
(Part1)

최근 한국 경제를
무겁게 짓누르는 이슈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고, 여야는
부랴부랴 대미투자특별법을 신속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25%에
달하는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전략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아직은 낙관이
어려운 예측불허 상황이다.
다만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은
낙관론을 폈다. 한미
상호간 전략적 중요성, 한국 경제에 대한
높아진 주목도 등을
고려하면 ‘윈윈’으로
결론 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한국
기업들을 향해서는 ‘보다
깊은 현지화’(deep localization)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
회장은 오버추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GM 등의
대표이사를 지낸 경험이
있어 한미 경제
사정에 모두 밝다. 그가 진단하는 한국
경제의 현주소는 어떨까. 이데일리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암참
사무실에서 김 회장과
만났다.
기업들, 깊은 미국
현지화 전략 필요
한미 관세 협상이
최대 화두 중
하나다. 어떻게 전망하는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잘 풀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한국을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 한국 기업들 역시 미국 시장을 필수적인 전진기지로 보고 있다. 양국 정부와 기업이 이 문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결국 해법을 찾을 것이다.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의 주목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그렇다. 암참은 비공식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외국 기업들과 미팅을 하는데, 올해 한국 경제를 어떻게 보는지 물어보면 거의 다 잘 될 것이라고 답한다. 호텔에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보라. 비행기도 거의 만석이다. 반도체 회사들도 한국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미 5000선을 넘지 않았는가. 최근 미국 프로야구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구단 사장 등이 한국을 방문해서 직접 만났는데, 한국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관심이 커져서 놀랐다. K뷰티, K팝, K드라마 등 한국 브랜드가 일본 등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더 주목 받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는 올해 사상
최대가 될 것
같다.
그렇다.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조선업 등 핵심 산업들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이어지면서 투자 규모가 수십억 달러 단위로 커졌다.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자산과 생산 기반은 몇 배 이상 확대됐다. 삼성, 현대차 등은 미국에서 이미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한국은 이미 확고한 미국의 외국인 투자국 가운데 하나다.
미국 투자를 늘리는 한국 기업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워싱턴 활동을 단순한
로비 차원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기여처럼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워싱턴뿐
아니라 주정부, 지방정부
차원의 네트워크 강화도
중요하다. 이들 차원의
정책 결정 역시
경영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단순히
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인재
확보, 연구개발 투자, 지역사회 참여 등
보다 깊은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
출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48246645349536&mediaCodeNo=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