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한미 신 정부 출범 이후 첫 방미 경제사절단 출범
매일경제
한재범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오는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연례 행사인 ‘2025
워싱턴
도어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한·미 양국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민간 경제사절단의 방미 일정이다.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암참
대표단은
아마존웹서비스, 블룸에너지, 코닝, 쿠팡, 구글, 현대자동차그룹, 김앤장 법률사무소, LG
CNS, 록히드마틴, 포스코그룹, 삼일PwC 등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주요 글로벌 기업 고위 임원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암참
대표단은
백악관,
국무부,
미
의회
등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반도체·AI
등
첨단
전략
산업
분야
협력
확대
▲공급망
안정화
▲무역·투자 환경 개선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 제조, 디지털 기술, 에너지, 모빌리티, 헬스케어, 국방,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대표들이 참여해 양국 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암참
측은
“양국이
새로운
경제
정책
기조를
마련
중인
시점에서
민간의
목소리를
통해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올해 도어녹은 한·미 경제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의미가 각별하다”며 “한국 새 정부 출범 직후 이뤄지는 이번 방문은 미국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한국 내 미국 기업들의 입장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매우 시의적절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AI 등
전략
산업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민간
부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암참은 앞으로도 양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암참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도어녹을
통해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규제 조화 및 경제 협력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워싱턴 도어녹(Doorknock)’은 암참이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민간 경제 외교 프로그램이다.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직접 만나 산업별 현안과 양국 경제 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