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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BEF] 한미 기업인 협력, '새 챕터' 열려면

2023.05.26

[30 한미기업인친선포럼] 한미 기업인 협력, ' 챕터' 열려면

 

 

파이낸셜뉴스 김예지 기자 - " 국가(중국)에서 25퍼센트의 매출을 올린다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다변화를 꾀할 때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AMCHAM·암참) 미국 기업의 한국시장 진출,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임스 암참 회장은 24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30 한미기업인친선포럼(KABFF)'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은?

 제임스 회장은 한국이 다방면에서 '선도적 혁신' 이루고 있다며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했다. 암참의 '2023 경기 조사'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매력적인 지역 거점으로 꼽혔다우선 디지털 인프라 면에서 한국은 2021 기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국가' 1(86.6%) 꼽혔으며, 5G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1위에 들기도 했다또한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에이스손해보험 시장, 세계 1 매출을 달성한 코스트코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2 기준 상위 6 배터리 제조업체에 LG, 삼성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2021 기준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의 21% 점유해 미국 다음으로 시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바이오파마 산업에서도 21 기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점유율(6.76%) 기록했다.

 

한미 양국 경제 파트너십은? 

회장은 한미 경제 파트너십을 무역, 투자, 고용, 관광 이주의 가지 차원에서 분석했다23 기준으로 한국은 미국에게 6번째로, 미국은 한국에게 2번째로 비중을 차지하는 무역 파트너다. 아울러 한국은 미국에 725달러 규모의 투자를, 미국은 한국에 381억달러를 투자했으며 미국 한국 기업 취업자와 한국 미국 기업 취업자가 각각 8900, 116000명에 달한다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한국 학생은 4만명 이상, 한국과 미국 사이를 오가는 관광객은 140만명으로 추산된다 회장은 "한미 관계가 최근 19 가장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한국이 극복해야 과제는? 

다만 회장은 여러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있다고 밝혔다 회장은 CEO리스크가 미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을 가로막는 요소로 꼽았다. 그는 "미국 CEO들은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을 사장이 져야 한다는 것에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언급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앞서 한국 경제단체들 역시 중대재해처벌법상의 재해 사고와 처벌 주체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 기업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수정 또는 보완을 지속해서 요구한 있다 회장은 이어 무역, 중국 인도태평양 국가들에 대한 전략, 공급망 안보협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꼽기도 했다 회장은 "전체 수출 비중의 25퍼센트가 중국으로 향하는 구조는 잘못됐다" "수출 다변화가 특히 중요하다" 강조했다.

 

 

한미기업인친선포럼(KABFF)이란

한미기업인친선포럼은 미국 기업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자 중견기업인들의 요청에 의해 지난 2018 11 출범했다. 2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상임고문으로 있으며 민선식 YBM 회장이 KABFF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https://www.fnnews.com/news/2023052